Q2. 본 기업에 합격하게 된 소감과 본인이 합격하게 된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저는 화학및의화학 1년 조기졸업과 4.3만점으로 최우등상을 바탕으로 성실함을 강조했었습니다.
화학을 전공하면서 관련된 공학을 전공해보고 싶었고, 집이 서울이다 보니 서울 캠퍼스 생활을 즐겨보고 싶어 빠른 졸업을 계획했었습니다. 3년간 졸업 요건을 이수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한 점이 면접관분들께 잘 어필이 되어 합격했던 것 같습니다.
Q3. 본 기업과 직무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지원동기를 말씀해 주세요.
저는 현재 SK하이닉스 소자 직무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D램, 낸드 등 메모리 반도체를 제조하는 회사이며 소자 직무는 점점 chip의 사이즈가 작아져가면서 발생하는 device적 issues을 해결하기 위해 제조공정부터 품질까지 총괄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신소재공학을 배우면서 반도체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제가 배워온 화학과 신소재공학을 모두 접목시킬 수 있는 직무가 반도체 소자 직무라 생각했습니다.
Q4. 서류 전형은 어떻게 준비하셨나요?
흔히 “SK 서류만 작성하면 모든 기업의 서류는 복붙만 하면 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총 4000자 이상의 글을 요구하기 때문에 디테일한 이야기까지 적었어야 했는데요. 저는 졸업예정자 복수전공 자기소개서를 준비했을 당시 경험을 살려 서류 작성을 했었습니다. 원주캠퍼스 재학 당시 이혜진 교수님께 자기소개서를 어떻게 작성하는지에 대해 글쓰기 수업과 교내 자소서 클리닉 프로그램을 통해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기본적으로 문항마다 본인이 어필하고 싶은 이야기를 짧은 단어나 문장으로 요약하여 문단 시작 전 [성실함]과 같이 가독성 있게 작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뻔한 이야기겠지만, 프로젝트나 동아리 경험을 어필하고 싶다면 노력한 기간과 성과가 자세하게 어필할수록 좋습니다.
서류 전형은 서류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서류 내용에 기반하여 면접 때 관련 질문을 면접관분들께서 하십니다. 그만큼 서류 때 어떤 내용을 적었냐에 따라 면접때 본인이 이끌어나가고 싶은 방향으로 분위기를 주도할 수가 있습니다. 면접때 어필하고 싶은 강점을 먼저 생각해보시고, 관련 질문을 뽑아내신 후에 서류를 작성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Q5. 직무적성검사(필기)시험을 보셨다면 준비방법과 기간, 노하우 등을 말씀해 주세요.
SK, 삼성, LG 등 주요 기업의 인적성 시험은 여러 출판사에서 다양하게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저는 주로 해커스와 위포트를 먼저 풀었었는데요. 제한시간 안에 맞춰놓고 연습을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인적성은 모든 문제를 100점 맞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주어진 시간 안에 집중력을 갖고 몇 문제를 얼마나 맞출 수 있냐기 때문에 중간에 쉬는시간을 가진다거나, 시간제한을 하지 않고 맘편히 푸는 것은 좋지 못합니다. 같은 기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모아 스터디를 꾸려 세미나실에서 시간 맞춰 푸시기 바랍니다.
또한 유튜브에 보면 인적성 풀이 방법이 정말 다양하게 나와있습니다. 인적성 문제는 사실 풀이 방법의 정답이 없기 때문에 빠르게 잘만 풀면 됩니다. 여러 풀이 방법들을 숙지하시고 본인 스타일을 찾아가시면 됩니다.
Q6. 면접은 어떻게 준비하셨나요? 단계별 질문내용(본인 및 다른 지원자) 과 어떻게 답변하셨는지 기억나시면 말씀해주세요.
보통 면접은 직무면접과 인성면접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직무면접은 전공하는 학과의 개론 난이도 또는 해당 기업에서 실제 발생하는 이슈들 등 기업마다, 또 반기마다 스펙트럼이 넓기 때문에 쉽게 단정지을 순 없는데요. 저는 화학과 신소재공학, 두 전공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유기화학과 재료과학을 위주로 공부를 했었습니다. 시중에 위포트나 렛유인에서 직무문제가 어떤 식으로 나오는지 정리를 해둔 파일과 인강이 있는데 참고하시면 좋을 겁니다. 중요한 점은 문제를 맞췄냐가 아니라 모르더라도 본인이 갖고 있는 지식으로 어떻게 논리를 펼쳐나가는지를 보는 것이기 때문에 실제로 문제를 스스로 내보고 1~2분 동안 간단명료하게 설명하는 연습을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면접장에서 직무 문제를 풀지 못했지만 제가 알고 있는 지식을 토대로 가설을 세워 말씀드렸더니 수긍을 해주셨던 기억이 납니다.
인성면접은 면접관마다 같은 면접을 보더라도 바라보는 관점이 다르고 관련질문도 다를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꼭 사람들과 스터디를 꾸려 모의면접을 여러 번 진행하시길 바랍니다. 다양한 사람들과 여러 스터디를 꾸리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러다보면 면접마다 공통적으로 나오는 질문이 있을 것이고, 항상 대답을 잘 하지 못하는 질문이 발생할텐데 집중적으로 준비를 해나가시면 됩니다.
Q7. 다른 기업과 비교하여 어떤 특징이 있었는지 알려주세요.
학사 졸업임에도 불구하고 연구원으로서 전문성을 키울 수 있는 팀에 배치해준 점이 가장 만족스럽습니다. 흔히들 학사로 R&D로 취업하면 잡무를 하게 된다고 들었는데, 그렇지 않은 회사였습니다.
또한 조식, 중식, 석식, 야식까지 무료로 제공해주고 기숙사 또한 월 1000원에 제공해주는 점이 좋습니다.
Q8. 취업 준비과정에서 가장 어려웠던 부분이 있었다면 무엇이며, 어떻게 해결하셨나요?
스트레스와 체력 때문에 힘들었던 적이 기억납니다. 취업 준비에 힘을 쏟는 것도 좋지만, 갖고 계신 취미들도 병행하면서 스트레스를 최소화시키시길 추천드려요!
Q9. 취업에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하는 경험이나 정보, 책 등이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유튜브 면접왕 이형 이라는 채널이 있는데, 그분의 임원면접 팁들을 보며 면접 준비를 했었습니다.
Q10. 대학일자리센터의 프로그램을 활용해 보신 적이 있나요? 있다면 어떤 도움을 받으셨나요?
졸업예정자 복수전공 당시 서류 작성 경험이 취업 자소서를 작성했을 때 도움이 많이 되었는데, 자소서 클리닉 프로그램이나 글쓰기 교수님들에게 개인적으로 첨삭을 부탁드리는 것 또한 추천드립니다.
Q11. 채용과정을 통과한 선배의 입장에서 취업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마지막으로 당부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갈수록 취업난이 더 심해지는 것 같습니다. 저 또한 단 번에 취업한 것이 아니었고 불합격 당시에 “내가 회사에 어울리지 않는 사람인가?”, “대학원을 가야하나?”라는 고민을 똑같이 했었습니다.
절대 여러분들이 부족해서 합격을 하지 못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치열하게 대학생활을 해왔는데, 면접 30분 만에 이 기업에 어울리는 사람인지를 객관적으로 정확히 판단할 수 저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 당시 면접관의 취향이 지원자와 합이 잘 맞았다면 합격인 것이고, 운 나쁘게 맞지 않았다면 불합격일 것 그 뿐입니다. 너무 무책임한 말일 것 같아 조심스럽지만, 꾸준히 지원해보신다면 합이 잘 맞아 노력하신 거에 부응할 만큼 좋은 결과가 찾아올 날이 누구든 꼭 올거라고 믿습니다. 취업을 준비하고 계신 선배님들, 후배님들 모두 원하시는 기업에 꼭 가시길 응원하겠습니다.
위
내용은 2019년 합격
자기소개서 및 취업후기 공모에 당선된 후기입니다.
합격자의 합격 자기소개서는 온라인 상에 공개하지 않습니다.
대학일자리센터에
방문하면 열람하실 수 있습니다.
문의: 033-760-28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