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인재개발원에서 근무한 지 4개월이 지났습니다.
휴학하고 인재개발원 전일제로 근무하면서 바쁜 한 학기를 보냈는데요.
처음에 지원할 때 도전하는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지금 와서 돌이켜보면 자신감도 생기고
얻어가는 게 참 많은 경험이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부터 인재개발원 소개와 제가 어떤 업무를 맡았는지, 그리고 도움을 받았던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인재개발원에서 하는 일
아마 많은 분들이 ‘RC진로탐색과 설계’ ‘RC경력개발’ ‘진로설계와 상담’ 등을 통해
인재개발원을 접해보셨을 거라 생각되는데요.
주요 업무에는 ▲ 진로설계와 상담, ▲ 멘토교수제, ▲ 2학년 RC, ▲ 경력개발장학금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대학창조일자리센터에서는 ▲ 커리어디자인, ▲ 취업·창업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되고 있습니다.
요즘 일자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만큼 이외에도 인재개발원 홈페이지(ygems)에서
▲ 7급 스터디, ▲ 채용정보, ▲ 취업통계자료, ▲ 취업캠프 등 학년에 상관없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정보도 얻을 수 있습니다.
맡은 업무
▲ 자기 책상과 컴퓨터에서 업무를 보는 모습
저는 주로 전화 업무와 진로설계와 상담 출석 관리를 담당했습니다.
전화가 오면 문의에 대해 정확하게 안내해드려야 하기 때문에
현재 진행되고 있는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꼼꼼히 메모해두었습니다.
물론, 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되는 전반적인 행정 보조를 돕기도 했지만,
전화문의가 오거나 문제가 발생했을 때에는 단순히 주어진 업무를 한다기보다 제 일에 책임감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특히, 곤란한 상황에 대해 제가 어떻게든지 도움을 드리고 해결이 되었을 때 뿌듯함을 많이 느꼈던 것 같습니다.
취업통계조사
전일제 근무를 하면서 가장 흥미로웠던 업무는 바로 취업통계조사입니다.
조사 기간은 1~2주 정도 짧게 진행되고, 설문지나 전화상으로 조사가 진행됐습니다.
사실 저는 인재개발원에 들어오기 전에 전화 공포증이 있어서 배달전화도 걸기 어려워했었는데요.
취업통계조사 후에 전화업무가 훨씬 수월해짐을 느꼈습니다.
당시에는 조금 부담스러운 업무이기도 했으나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이 됩니다.
▲ 인재개발원 근무학생의 업무는 주로 전화응대 또는 상담
일할 때 혜택
아침에 사무실에 출근하면 가장 먼저 하는 게 바로 인재개발원 홈페이지에 접속입니다.
공지사항, 묻고 답하기 게시판, 채용공고, 공모전 등 취업 창업에 대한 정보를 누구보다 빨리 접할 수 있습니다.
좋은 아르바이트나 대외활동을 친구들에게 소개해주기도 하고,
대학창조일자리센터에서 진행되는 SNS서포터즈나, 컨설턴트 선생님에게 진로상담도 받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팜플렛 갯수만큼 인재개발원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다양하다
저는 사무실에서 일하면서 ‘여성커리어와 리더십’ 수업에서 진행하는 취업캠프 조교를 맡은 적이 있었는데요,
굉장히 좋은 연수원 시설에서 재미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던 캠프였습니다.
조교 업무도 하면서 동시에 교육도 받을 수 있었고, 강릉에서 진행됐기 때문에 강릉 맛집에 점심으로 갔습니다.
당시 같이 갔던 사람들끼리 굉장히 친해질 수 있어서 프로그램 반응이 좋았고,
나중에는 캠프 기간을 늘였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많이 나올 정도로 괜찮은 프로그램이었습니다.
끝으로
▲ 바쁘지만 열심히 일하면서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던 인재개발원 근무
요즘 소위 ‘꿀알바’라고 상대적으로 업무는 적고 시급은 많은 그런 아르바이트 자리를 많이 찾는 추세가 있잖아요.
처음에 저도 그런 곳에서 일하는 것에 만족했지만 점점 조금 바쁘더라도 뭔가 더 얻어갈 수 있는 곳에서
일하는 것이 가치가 있겠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취업진로에 대한 고민도 많았었는데, 이곳에 와서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접하고,
상담도 받으면서 직업에 대한 제 시야를 넓힐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
끝으로, 학생들의 진로·취업 향상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힘써주시는
교직원 선생님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이상으로 수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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