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SNS 서포터즈 신예빈입니다.
오늘은 4월 19일 금요일 미래관 441호에서 있었던
“여성의 취업 스킬(서류작성법)-<가독성을 높이는 입사지원서 작성법>” 에 대한
특강 후기를 전해드리겠습니다.
얼마나 취업이 어려웠으면 신문의 하단에 이런 글이 있었다고 합니다.
“저를 채용해 주십시오 -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인천에 살면서 명지대 경영학과를 조기졸업하고
대학 행정부에서 비정규직으로 근무하고 있는 26새 여성입니다.
근무할 기회를 주신다면 항상 긍정적 마인드와 열정을 가지고 회사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저의 장점은 미소와 열정 그리고 친화력입니다.”
인사담당자라면 채용을 하고 싶을까요??
그렇지 않을 것입니다.
이 글에는 이 사람에 대한
명확한 비전과 능력이 잘 나타나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 글만 보았을 때 이 사람은 그저 취업이 되었으면
좋겠다고만 생각을 하는 것 같아 보입니다.
여러 가지스펙을 준비하고 취업 특강을 듣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기 스스로를 믿고 앞으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넘어져도 다시 일어날 수 있는
‘자기효능감’을 가지고 있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공책에 현재 본인의 핸디캡(약점)을 같이 적어봅시다!
핸디캡에는 학교 전공 학점 어학점수 집안환경 경험 나이 자격증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다 적었으면 우선 지금 당장 바꿀 수 없는 것/해결할 수 없는 것을 지우세요!
다음으로는 남아있는 것 중에서 여러분들이 시간적/정신적 투자를 하고 있는지 생각해보세요.
우리는 취업에 있어서 ‘핸디캡’에 대한 의미를 다시 정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 당장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는 건 핸디캡이 아닙니다.
핸디캡은 “내가 바꿀 수 있는데 노력하지 않는 것이다.”
면접에 가면 우리는 우리의 핸디캡을 공격하는 질문들을 많이 받습니다.
만약 그것들이 우리들의 마음속에 핸디캡으로 남아있다면
아무리 완벽하게 답변을 준비했어도 면접 중 질문을 받으면
본인도 모르게 이상한 말이 나오고 자신감이 떨어집니다.
지금부터는 지금 당장 우리가 바꿀 수 없는 것은 과감히 버릴 필요가 있습니다.
전공이 본인과 맞지 않다고 생각되는데 이미 3,4학년이라고요?
어쩔 수 없습니다.
학점이 낮다고요?
어절 수 없습니다.
여학생들 중 공백기가 너무 길어서 남들보다 취업시기가 늦어서 고민하는 분이 있으신가요?
어절 수 없습니다. 이미 지나온 시간을 되돌릴 수 없으니까요.
이렇게 이미 어쩔 수 없는 부분에 초점을 두고 고민하기보다는
여러분들이 충분히 바꿀 수 있는데 바꾸지 않고,
노력하지 않았던 부분에 대해 고민하고 노력을 시작할 필요가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효능감을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구직자가 10군데에 지원하면 과연 몇 군데 붙을까요?
2018년 하반기 서류 합격률을 보면 이들의 합격률은 26%라고 합니다.
즉, 10군데 지원하면 1~2군데 합격될까말까 한 것 입니다.
왜 이렇게 힘든 것일까요??
채용을 하기 전 우리는 채용에 대해 이해하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기업에서 신입사원을 모집하는 것은 우리가 이상형을 찾는 것과 같다.
우리 각자가 다른 이상형을 가지고 있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바로 살아온 환경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기업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들이 성장해온 과정, 시장에서 처한 환경에 따라 원하는 인재상이 다르기 마련입니다.
자기소개서에는 정답이 없습니다.
각 기업의 인사담당자들이 서로 다른 팁을 알려주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지나치게 회사 인재상(세계인, 창조인, 실행인)에 맞춰서
작성하지 말라고 하는 ‘posco’와는 달리
‘대한항공’에서는 회사의 5가지 인재상에 맞게 본인 실제 경험을
잘 녹여서 작성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회사의 방향에 따라, 인사담당자들의 스타일에 따라
요구하는 자소서의 방향이 다르기 때문에 자소서에는 트렌드가 없습니다.
다만 다수가 읽었을 때 별로라고 하는 것은 수정이 필요하겠지요?
우리는 스스로에 대해서도 잘 모르지만 기업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모르는 것입니다.
강사님은 평소 강의를 다니면 많이 받는 질문이 있다고 하십니다.
“자소서, 정말 꼼꼼하게 보실까요?”
하나하나 꼼꼼히 볼 수가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강사님께서는 이전에 지원동기와 입사포부만 보았었다고 합니다.
이 두 항목만 보아도 추려내기가 쉽다고 합니다.
이런 질문을 받으면 강사님은 다시 역으로 질문하신다고 합니다.
“본인은 나중에 상사가 볼 때만 일할건가요?”
자기소개서를 꼼꼼하게 쓰기 위함은 서류전형에서 합격되기 위함이 아닙니다.
서류, 면접, 입사 후 회사 생활을 위함입니다.
자기소개서를 쓰는 것은 우리가 이 일을 하고 싶은가/적합한가/어떤 노력을 해왔는가...
이건 여러분들이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계속해서 생각하게 될 질문들입니다.
자소서를 대충 작성하고 합격한 사람들은 “3-6-9시기”가 찾아온다고 합니다.
3개월 6개월...이럴 때 엄청난 슬럼프가 찾아온다고 합니다.
많은 공을 들이지 않고 입사에 성공한 사람들은 이러한 슬럼프가 찾아올 때
“아!~ 다른 더 높은 곳에 지원해볼걸~”하며 쉽게 그만둔다고 합니다.
반면 엄청난 노력을 해서 입사한 사람들은
힘들게 준비한 것을 생각해서 끝까지 버티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자소서는 면접에 합격하고 우리가 369시기를 잘 보내기 위함입니다.
가독성이란?
(1) 한 항목만/한 줄만 읽어도 계속 읽고 싶게 쓰는 것.
(2) 읽기 쉬운 자소서를 쓰는 것.
그렇다면 가독성이 좋은지 판단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간단합니다!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주변 친구에게 보여주고 10분동안 읽게 하고
친구의 반응을 보는 것입니다.
친구의 반응이 “이거 끝까지 읽어야해? 라는 반응이면 가독성이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3명 이상한테만 보여줘도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역량이란 무엇일까요?
직무 또는 역할의 성공적 수행과 관련되고 축적된 지식과 능력, 태도, 행동의 집합체입니다.
보이는 부분인 태도/행동 분야에 대한 주기적으로 발휘가 되었는지가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기업에서는 태도/행동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더 좋아한다고 합니다.
면접에서 “저는 리더 경험이 있습니다”보다 “저는 ~행동/태도를 가진 리더였습니다”가 더 중요합니다.
면접에서 자신에 대해 이야기할 때 과거 시점의 경험을 같이 설명하며
이야기하면 신뢰를 얻을 수 있습니다.
면접관들은 “아~ 이 친구는 이럴 수 있는 친구구나”는 것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11년 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은 게 있습니다.
바로 우리가 목표를 설정하는 방법입니다.
대부분 4학년에 급하게 잡는데,
내가 어떤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에 대한 확실한 핵심증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역량에 대해 정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역량 DATA를 정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어떤 경험을 하였는지
그 경험을 하기 전과 후에 여러분들이 어떤 것을 배우고 어떤 것을 느꼈는지
최대한 구체적으로, 최대한 수치적으로 작성해 두어야합니다.
딱히 성과가 나지 않았던 경험이어도 모두 괜찮으니 모두 기록해 두어야 합니다.
이렇게 꾸준히 여러분들의 성공과 실패 이유를 분석해두면
다음에 같은 상황이 왔을 때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것입니다.
역량을 구체적으로 작성하는 방법은?
가독성이 있는 자소서는
(1) 사례 (소재-남들과 다른 소재 보다는 항목에서 요구하는 적절한 사례를 선택 한 것이다)
한 항목에 한 가지 버전이 아니라, 여러 버전으로 다른 에피소드로 적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2) 구성(전달방법-어떻게 작성 되느냐에 따라 읽히기도하고 진짜 안 읽히는 자소서도 있습니다.
우리들의 사례를 스타프로세스로 다 정리해두어야 합니다.
사례를 많이 써놓으면 어떤 문항이 우리에게 주어지더라도 바로 작성이 가능합니다.
이번 특강의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5월10일 금요일에 같은 강사님께서 “자소서 작성법”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해주시니
좋은 정보를 얻어갈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