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연세대학교 대학일자리센터 SNS 서포터즈 7기 설수빈입니다.
오늘은 떠오르는 청년 일자리인 “MCN 산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코로나 19로 비대면 문화가 성장하면서 크리에이터들의 영향력이 점점 더 커지고,
이에 따라 MCN 산업 규모도 함께 성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기 크리에이터들은 갈수록 높아지는 관심과 수익으로
혼자서 많은 부분을 관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데요,
마치 연예인과 소속사의 관계처럼 도움을 제공하는 기업이 MCN 입니다.
다중 채널 네트워크(Multi Channel Network)를 뜻하는 MCN은
유튜브나 아프리카 TV 등 동영상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들의 채널과 제휴한 조직으로서,
크리에이터들의 동영상 제작, 편집 보조 등을 도울 뿐만 아니라,
저작권을 검수하고 광고상품을 개발하는 등 사업 관리를 진행하여
크리에이터가 영상 제작에 집중할 수 있도록 환경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국내의 대표적인 MCN 회사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국내 최초, 최대 규모의 기업인 ‘다이아 TV’입니다.
‘다이아 TV’는 아프리카TV 인기 BJ들과 계약을 통해
'크리에이터 그룹'으로 국내 최초의 MCN 사업을 개시하였으며,
이후 케이블 시장의 강자인 CJ E&M답게 케이블 채널 ‘다이아 TV’를 개국하였습니다.
2020년 1월 기준 소속 크리에이터만 1400명 정도로,
소속 유튜버들이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는 국내 최대의 MCN 기업입니다.
다음은 ‘샌드박스 네트워크’입니다.
2014년에 게임 ‘마인크래프트’ 관련 방송 진행자 ‘도티’가 친구와 공동 창업한 기업인데요,
초창기에는 저연령층을 대상으로 게임 중심의 인터넷 방송을 하는 크루였던
샌드박스는 여러 크리에이터들이 들어오면서 기업으로 성장하였습니다.
2018년 말 연고티비, 입시덕후 등이 소속되어 있는 MCN회사 ‘유니브’를 인수하였으며,
2020년에는 iHQ와 손잡고 케이블 채널인 SANDBOX+를 개국했습니다.
2020년 7월 기준 500명 이상의 크리에이터들과 연예인이 소속되어 있습니다.
** 현재 샌드박스 네트워크에서는 PD(인턴)을 모집하고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 ㈜ 샌드박스네트워크 PD(인턴) 모집 ▼
MCN은 ‘젊은 기업’으로 통하며 청년 일자리의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는데요,
샌드박스 관계자는 “의도적으로 젊은 인력을 고용했기보다는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를 위한 놀이터’라는 창업 정신에 맞춰 영업하다 보니
청년층 비율이 높아졌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샌드박스 홈페이지를 참고해 채용 분야를 정리해보니 크게
‘영상제작&디자인/ 사업개발/ 크리에이터 파트너십’으로 나눠볼 수 있었습니다.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의 채용정보를 알고 싶다면
잡코리아의 채용정보에서 지역/직무/산업별로 검색이 가능하답니다 :)
이렇게 크리에이터 육성이 청년 일자리 모델로 주목받자 지자체들도 뛰어드는 추세입니다.
서울시는 크리에이터들에게 필요한 전문 시설과 장비를 지원하고 교육하는 사업을,
대전시는 크리에이터로 활동할 19~39세 청년을 채용하면 인건비 90%를 지원하는 사업을 개시하였으며,
경기도도 1인 크리에이터 제작비 지원 사업을 4년째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대구, 평택시 등에서도 비슷한 크리에이터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합니다.
개강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기말시험 기간에 접어들었네요.
모두 열심히 공부하셔서 좋은 결과가 있길 응원합니다!